라비에벨cc, 완성도 + 다이나믹?


골프장의 이름이 생소한 분들이

다소 계실 수 있는 곳으로

산요수cc라고 불리던 골프장입니다


하지만 코오롱에서 인수하는 것은 물론

리뉴얼까지 마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강원도에서도

춘천시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서울권에서의 접근성이

엄청나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강남 출발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1시간 10 ~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예상보다 가까웠던 곳입니다


지방에 있는 곳이기도 하고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린피는 비싼 편에 속했습니다


구코스 기준 18홀 그린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일 1부 12만원,

평일 2부 14만원,

주말/공휴일 1부 20만원,

토/공휴일 2부 18만원,

일요일 2부 16만원

(신코스는 1만원씩 할인)

예치금 고객이 될 경우에는

매번 라운딩에서 2만원 할인을

받게 되는 곳입니다


소멸형은 1년에 3만원 납입,

반환형은 30만원 납입 후

추후 반환 조건 기준입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던 곳ㅇ로

제반 비용은 시세 수준이었습니다

라비에벨cc는 기존의 구코스에서

신규 코스를 개장하는 것으로

구코스와 신코스로 구분지어집니다


구코스를 올드코스로 지칭하고 있으며

신코스는 듄스코스로 이름 붙였습니다


올드코스와 듄스코스 각각 코스를

아웃코스와 인코스로 구분하고 잇으며

각각 9홀씩 총 36홀의 골프장입니다


퍼블릭으로 운영되던 곳이기는 했지만

강원도라는 메리트를 가진 곳으로

전장거리는 짱짱했던게 특징입니다

올드/인코스 3,208미터

올드/아웃코스 3,307미터

듄스/아웃코스 3,359미터

듄스/인코스 3,364미터


이번에 라운딩했던 코스는

올드코스였습니다


전장거리가 짱짱한 특징과 함께

페어웨이도 넓었기 때문에

골프장의 부지가 넓은 듯 했습니다

또한 홀과 홀 사이의 간격도 넓었기에

강원도답게 여유를 느낄 수 있던 곳입니다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징으로 인해서

국내의 대부분의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있던 곳이었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엄청났으며

다운힐과 업힐이 난해한 모습이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안정적인 모습이 약했던 곳으로

도그렉홀이 자주 등장하는 곳이었습니다

홀의 모양은 안정적이던 곳으로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전체적으로 널려있던 곳입니다


블라인드홀도 가끔 등장하기는 했지만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가 특징이었습니다


개방적인 전방 시야가 장점이기 때문에

초보분들도 OB에 대한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연습하며 라운딩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던 곳입니다

장애물은 난해함이 강했던 곳이며

워터 해저드는 숫자도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개별 워터 해저드의 경우

면적 자체가 엄청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 개의 홀에 걸치는 모습으로

한개의 워터 해저드가

길게 이어져 있는게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게 되면

페어웨이 안쪽에 파고드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워터 해저드들이 페어웨이

바깥 쪽에 이어져 있기 때문에

피해가기에 어려운 곳은 아닙니다


그와 함께 각 홀마다 

좌측 부분에 워터 해저드가

몰려있는게 특징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일부러 의식하면서

우측으로 치우치게 샷을 하게 된다면

피해가기에 까다로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벙커의 경우에도 숫자가 많은 편이었으며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세컨샷 지점과

그린 주변에 밀집해 있는게 특징입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기본이었으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하는 곳입니다


개별 벙커는 크기도 큰 편에 속했으며

피해가기에도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동시에 한번 빠지게 될 경우에는

탈출하기도 난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라비에벨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중간 정도 사이즈가 대부분이었지만

길게 늘어진 모양이 특징이었습니다


또한 핀이 꽂혀있는 위치에 있어서도

그린의 가장자리가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그렇기에 숏퍼팅만으로 홀인할 수 있는

그린은 거의 없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롱퍼팅이라던가

어프로치샷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린은 2단 그린이 기본이었던 곳이었으며

경사가 불규칙한 편에 속했기 때문에

라이를 읽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동시에 언듈레이션도 심한 편으로

공략이 쉬운 곳은 아닙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상급에 속하던 곳이며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상황도

거의 연출되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은 중간 정도 빠르기였지만

답답스러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라비에벨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어렵게 설정되어 있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짓더라도

3타 정도는 가볍게 추가되던 곳으로

사전 전략은 필수였던 곳입니다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함이

강조되어 있던게 특징입니다

때문에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이라거나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던 곳입니다


라비에벨cc는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징과

퍼블릭 코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린피가 저렴했던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리 상태가 우수하기도 했으며

코스의 완성도가 훌륭했던 곳이었기에

단점을 상쇄하는 장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변 경관이 우수한 곳이기도 했으며

캐디분과 프론트 직원분들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많았던 곳으로

여운이 남았던 곳입니다


라비에벨cc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으며

강원도라서 자주 방문하기는 쉽지 않지만

기회되면 다시 볼치러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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