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cc] 정직하게 적어봅니다?


경기도에서도 여주시에 있었던

트리니티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회원제로만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회원 동반이 아닐 경우에는

라운딩이 불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신세계건설에서 운영중인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요즘같은 골프장 포화 시대에도

회원권 시세가 25억원

정도라고 들은 곳이었습니다

트리니티cc의 코스 종류를 보게되면

아웃코스와 인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18홀이었습니다


명품 골프장으로 불리우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넓은 페어웨이와

짱짱한 전장거리를 갖춘 곳이었습니다

아웃코스 3,790야드

인코스 3,583야드


게다가 골프장의 부지가 넓은 곳으로

홀끼리 간격도 엄청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넉넉함이 느껴졌던 곳입니다

국내의 여느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 속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강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이 큰 곳이지만

평지형 위주의 홀도 많은 편이었기에

각 홀별로 개성이 다양했던 곳이었습니다

홀의 모양은 대부분 한번 정도는

꺽여있는 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페어웨이의 어느 지점에서건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이었던 곳으로

각 홀의 위험 요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는

많지 않은 곳이엇습니다


그렇지만 위험 요소나 장애물이

눈에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회피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워터 해저드는 많지 않았지만

홀과 홀 사이에 길게 늘어지는

모양이었으며 크기가 큰 편이었습니다


벙커의 경우에는 세상에 이런 벙커가

존재할 수 있는건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났던 곳이었습니다

개별 벙커의 크기가 다른 골프장들의

워터 해저드 크기에 맞먹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엄청난 벙커들이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좌우로 엄청나게 몰려있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물론이고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던 곳이었습니다


트리니티cc의 그린 크기는

큰 곳과 작은 곳이 다양했던 곳입니다

그린의 모양은 대부분

길게 늘어진 모양이 많았으며

홀컵의 위치 또한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은 거의 없었으며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은 언듈레이션도 심했지만

경사도 엄청났던 곳으로

2단 그린이 기본일 정도였습니다


롱퍼팅을 할 때 힘조절을 잘못하면

공이 그린 밖으로 탈출하며

30미터 이상 굴러가는 곳도 있기 때문에

힘조절이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그린 컨디션은 최상이었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상당히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유리알 그린같은 곳으로

엄청난 고속 그린이었기 때문에

라이에 태워보내는 재미는

아주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트리니티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엄청나게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진행하더라도

라운딩 후에 스코어를 확인해보면

8타 정도는 가뿐하게

추가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엄청나게

다이나믹했던 곳으로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골프장에서

재미나게 즐기기에는 최적이었습니다


라운딩 내내 손에 땀을 쥐는 곳으로

국내 최고의 난이도가 아닐까

생각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짜증날 정도로

귀찮게 어려운 곳이 아닌

확실하게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곳으로

재미나게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캐디분이나 프론트 직원분들도

친절하다는 단어조차도

표현해내지 못 할 정도의

느낌을 받았던 곳이었습니다


주말 티옾 20분, 평일 티옾 1시간으로

프라이빗한 느낌이 강조되는 곳으로

최고의 만족을 주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린피는 평일 26만원, 주말 38만원이지만

어차피 트리니티cc 급으로

라운딩하러 오는 분들이라면

그린피의 금액은 큰 문제가 아닐듯 합니다


트리니티cc는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골프장으로 '완벽함'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더라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회원권이 없는 경우에는 

회원의 초대가 없으면 라운딩이

불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다음 일정은 기약이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금

라운딩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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